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액상형 전자담배 도입 9년 됐는데…이제야 ‘담배’로 규제 논의

2024-11-27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액상형 전자담배, 법적으론 담배가 아니라서 규제나 단속에선 벗어나 있었죠.<br> <br>청소년의 접근 역시 제한이 없는데요,<br> <br>도입 9년이 지나서야 정부가 규제 목소리를 냈습니다.<br> <br>정성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한 PC방. <br> <br>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를 음식처럼 주문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PC방 직원] <br>"(전자담배 많이 팔리나요?) 한번 써 보시고 괜찮으신 분들은 찾아보고 계세요." <br> <br>액상형 전자담배 대부분은 합성 니코틴을 사용하는데 현행법상 합성 니코틴은 담배로 분류되지 않습니다. <br> <br>그렇다보니 청소년들도 온라인, 오프라인에서 손 쉽게 살 수 있는 겁니다.<br> <br>[이성규 /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대표] <br>"PC방이나 담배 소매점으로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도 합성 니코틴이나 또다른 형태의 니코틴을 사용하는 제품들이 비일비재하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2015년 액상형 전자담배가 국내에 들어온 이후부터 논란이 지속되자 최근 정부는 '합성 니코틴'을 담배에 포함해 규제해야 한다는 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보건복지부의 용역 연구를 보면, 합성니코틴에서 검출된 유해물질이 천연니코틴보다 많았습니다.<br> <br>그동안 담배 제조업체 등이 인체에 덜 유해하다고 주장해온 것과 달리, 발암물질도 합성 니코틴에서 더 높게 검출됐습니다. <br> <br>국회에서도 액상형 전자담배를 담배로 규제하기 위한 법안 심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다만, 여야 의원들은 결론을 내리기 전에 공청회를 먼저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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