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는 대설특보지역의 경우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 자제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전국 곳곳에서 눈길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량들이 뒤엉켜 있습니다. <br> <br>대형 크레인이 동원돼 차량들을 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맞은편에도 부서진 차량들이 도로를 점령했습니다. <br> <br>낮 12시 20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 나들목 인근 양방향에서 눈길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평택 방향에선 화물차 등 24대의 차량이 연이어 사고를 냈고, 맞은편에선 차량 6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이들 사고로 6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도로 결빙 때문에 이제 제동 불량으로…, 산발적인 충돌로 인해서 좀 정체가 됐던 것 같아요." <br> <br>고속도로 한가운데 대형 트레일러가 넘어져 있습니다. <br> <br>컨테이너에서 쏟아진 플라스틱 통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. <br> <br>오전 8시 3분쯤 익산장수고속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트레일러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운전자가 다쳐 병원에 이송됐고 트레일러에 실려있던 화학물질 1천6백 리터가 누출돼 긴급방제작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[사고 목격자] <br>"난장판이었죠. 난장판이라 지금 진공차 와 가지고 그 바닥 지금 다 빨아들이고 있어요." <br> <br>오전 5시 10분쯤엔 2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2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. <br> <br>다행히 운전자는 사고 직후 스스로 빠져나왔습니다. <br> <br>인천대교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들이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이밖에도 전국 국도와 고속도로 등에선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