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안타까운 인명피해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서울 송파구에서 공사장 보행자 통로가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행인을 덮쳤습니다. <br> <br>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김지윤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소방 대원들이 무너져버린 보행자 통로를 살펴봅니다. <br> <br>통로 덮개 위에는 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3시 6분쯤.<br> <br>서울 송파구 아파트 재건축 현장 보행자 통로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원래는 이렇게 철제기둥을 세워 만들어둔 통행로였는데요, <br> <br>쌓인 눈 무게를 이기 못한 듯 폭삭 무너져 내렸습니다.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너무 놀라가지고 애들도 좀 이제 밑에 다니지 말라고 얘기해주려고 왔어요. 오늘 특히나 눈이 오니까 더 (통로) 밑으로 갔을 텐데." <br> <br>이 사고로 행인 3명이 다쳤는데 여성 부상자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지금은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습니다. <br> <br>검은색 승용차가 눈길 고속도로에서 미끄러지며 멈춰 섭니다. <br> <br>뒤따르던 25톤 덤프트럭이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 <br> <br>사고 충격에 승용차는 계속 도로 위에서 돌고, 뒤따르던 다른 차량과 결국 충돌합니다. <br><br>서울-양양 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난건 오늘 오전 6시 40분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제네시스가 (눈길에) 미끄러져서 돌아서 정차를 했는데 뒤에서 차가 와서 충격을 했어요. 그 다음에 다른 차들이 와서." <br> <br>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고 중상자 2명 포함 6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아침 9시쯤 경기 양평에서는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간이 차고지 지붕이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제설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