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보행자 전용통로 덮개가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행인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급히 이송됐다가 의식을 되찾았는데, 폭설로 눈이 쌓이면서 무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닥에 길게 누워 있는 구조물을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안간힘을 쓰며 옮깁니다. <br /> <br />아래는 행인 세 명이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"아래에 사람 깔린 게 몇 명이에요?" <br /> <br />사고가 난 곳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옆에 설치된 보행자 전용 통로입니다. <br /> <br />행인 3명이 지나가던 중 위를 덮고 있던 판이 무너져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떨어질 때 생긴 거센 충격으로 통로 덮개 곳곳이 이렇게 부서져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다친 3명 가운데 5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,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해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50대 남성과 60대 남성은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폭설에 눈이 쌓인 덮개가 무게를 못 이기고 무너진 것으로 보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주변에선 평소에도 통로가 위험해 보였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근데 지지하던 골조가 얇게 되어 있는 거예요. 낙하물 막는 용도로 만든 건데 '이게 될까'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….] <br /> <br />아파트 재건축 시공업체인 포스코건설은 사고 원인은 관계기관에서 조사하고 있으며 부상자 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강영관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272050107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