멕시코 공장 생산 차량 60％ 미국 수출 <br />포스코·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멕시코 진출 <br />저렴한 인건비·무관세 협정에 미국 수출 전초기지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폭탄 예고에 멕시코와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많은 기업이 멕시코를 미국 수출의 전초기지로 삼은 상황이어서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6년 준공한 기아의 멕시코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25만 대 가운데 15만 대가 미국으로 수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도 미국 시장을 노리고 지난해 멕시코에 자동차 강판 공장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까지 주요 기업이 멕시코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건비가 싼 데다가 트럼프 1기 당시 대중 무역 제재를 피해 미국과 무관세 협정을 맺은 멕시코가 북미 수출의 전초기지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우리 기업들 발등엔 불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양주영 / 산업연구원 통상전략실 부연구위원 : 고율 관세에 직면하게 되니까 해당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가격이 높아지고 수요가 감소해서 해당 기업들의 매출이 하락하는…] <br /> <br />게다가 미국의 무역 장벽이 한국 기업들의 공급망 거점인 베트남까지 확대될 수 있어 걱정은 더 큽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와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인교 /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: 미국의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다각도로 이미 준비해놨습니다. 앞으로 최적의 시점에 미국과 아웃리치(물밑접촉)를 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우려했던 통상 불확실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동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1272254290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