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0cm 폭설 내린 용인…현재 상황은? <br />언덕에 차량 고립·버스 등도 일부 운행 중단 <br />습한 눈 쉽게 얼어붙어…퇴근길 도로 결빙 우려<br /><br /> <br />오늘 출근길 참 힘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인에는 50cm에 달하는폭설이 쏟아지면서 출근을 아예 포기하고 제설작업에 집중한 주민도 많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제 퇴근길도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제설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여전히 도로가 미끄럽습니다. <br /> <br />용인 수지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오동건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용인 수지에 있는 버스 종점 차량기지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온이 영상으로 높아졌는데도 눈이 많이 안 녹았네요.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도로 상황은 정말 미끄럽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나 미끄럽냐면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버스종점이고 차량이 돌아서 나가거나 정비하기 위해서 서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이 텅텅 비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대가 있었는데 조금 전에 아주 힘들게 바깥으로 빠져나갔고요. <br /> <br />천천히 보여드리겠습니다.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으로 보여드리는 거기 때문에 조금 양해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들이 주차를 하지 못하고 길에 세워놓은 차량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들어오는 차량도 아주아주 천천히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서 있는 이곳은 서수지IC 용인과 서울고속도로를 타는 곳의 길목에 있는 버스정류장 사이에 있는 곳인데. 이곳은 언덕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많은 사고도 있었고 차량들이 지나가지 못해서 많은 문제가 일어난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에 바로 이곳에서 제가 출근을 시도하다가 결국에는 포기했던 이유도 이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버스가 오지 않았고 도저히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언덕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와 같은 처지에 있었던 주민의 말 한번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병권 / 경기도 용인시 : 눈이 너무 많이 내려 가지고요. 지금 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 확인 한 번 확인해보고 나가보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안 되면 다시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제는 눈이 굉장히 습하다는 부분이 무겁기도 하지만 잘 얼어붙는 속성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지금 보통 화학약품을 뿌려서 눈을 녹이곤 있지만 눈이 완전히 녹아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물이 되는 상황인데 문제는 날씨가 계속 굉장히 추워지고 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281600531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