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 연속 밤사이 눈 폭탄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용인에는 무려 50cm에 육박하는 눈이 내렸고, 서울에 내린 눈은 모든 겨울을 통틀어서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부터는 차츰 눈구름이 약해지면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소정 기자! <br /> <br />밤사이 내린 눈이 역대급이었는데,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제 밤에 내린 눈보다 어젯밤에서 오늘 새벽 사이 눈이 더 많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말 그대로 펑펑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가장 많이 온 곳은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으로 최고 적설량이 47.5cm, 무려 50cm에 육박하는 눈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에 43㎝, 군포 42.4㎝, 서울 관악구 41.2㎝, 경기 안양 40.7㎝ 등 경기 남부와 서울 남부권에 40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원은 196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공식 적설량은 28.6㎝로 기록됐는데, 11월로는 역대 최대이고, 모든 겨울을 통틀어서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양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부터는 눈구름이 경기 남부와 충북 지역으로 내려가면서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 대설경보가 해제됐고, 오후부터 더욱 눈구름이 약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대설특보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산간에만 대설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한 강풍특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쪽에서 계속 몰려오던 눈구름대가 약해진 모습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과 대전, 전북 지역 일부에 산발적으로 눈을 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은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이 3.1도까지 올라갔다가 현재는 1.7도로 점차 추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0.8도로 더욱 춥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오늘 밤은 괜찮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오늘 서울에는 눈이 더 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눈구름대가 저녁부터는 점차 남동쪽으로 내려가면서 수도권도 소강상태를 보일 텐데요. <br /> <br />다만 밤사이에는 충남과 전북 지역 일부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낮 1시쯤부터 눈구름이 다시 중부 내륙에 찾아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강도는 어제나 오늘보다 약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인천, 경기 지역에 1에서 5cm, 충청과 전라에 1에서 3cm, 경북과 전북 내륙에도 1에서 5cm가 각각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112817543233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