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설로 1공장 지붕 쳐져…생산라인 가동 일시 중단 <br />삼성전자·SK하이닉스 등 경기 남부권 줄줄이 타격 <br />통근버스 운행 차질…재택근무·휴가 권유 <br />택배·배달업계 ’직격탄’…배달 지연 잇따라<br /><br /> <br />수도권에 연이틀 폭설이 쏟아지면서 산업계 곳곳에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가동 중단된 공장이 있는가 하면 택배나 배달 업계도 발목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화성에 있는 기아차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밤새 내린 눈을 치우느라 제설차가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1공장은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붕이 쳐져 생산라인 가동도 멈춰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아 관계자 : 예기치 못한 폭설로 오토랜드 화성 1공장에 대한 안전 진단 시행 및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생산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기 남부권에 사업장을 둔 다른 업체들도 출근 어려움은 마찬가지, <br /> <br />전장부품을 생산하는 LG전자 평택 사업장이나 삼성전자, SK 하이닉스 등도 통근버스 운행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 라인이 멈출 정도는 아니었지만 기업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재택근무를 권하거나 특별 휴가를 부여해야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택배나 배달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폭설에 도로가 가로막히고 사고도 잇따르면서 배달 지연이나 그에 따른 취소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도로가 미끄러워 골목골목 배달해야 하는 라이더들은 어쩔 수 없이 일을 중단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[정병주 / 택배 배송원 : 배송 담당하는 기사님들이 못 오시고 늦게 도착하셔서 나중에 오후에 도착해서 배송하는 기사들도 많았어요. 화물차라서 다른 승용차보다 많이 미끄럽거든요. 저속 운행하고…] <br /> <br />배달앱과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배송 기사들의 안전을 위해 서비스 범위를 축소하거나 소비자들에게 배송 지연을 알리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례적 폭설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면서 여파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1281853506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