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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레드 스윕에 불확실성 확대”…두 달 연속 금리 인하

2024-11-2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인하는 예상됐었지만, 이번엔 0.25%p 깜짝 인하입니다. <br> <br>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5년간 두달 연속 인하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이창용 한은총재 “어느 때보다 어려운 결정”이라고 했는데요. <br> <br>트럼프 당선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해 수출과 내수에 선제 대응 차원입니다. <br> 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.00%로, 0.25%p 인하했습니다. <br><br>지난달 0.25%p 인하한 이후 두 달 연속 금리를 내린건데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 입니다.<br> <br>당초 금융시장에선 고환율과 가계부채 우려 때문에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미국 대선 이후 커진 불확실한 대외 상황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> <br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] <br>"상·하원 모두가 한쪽으로 간 '레드 스윕'에 관한 결정, 미국 대선 결과에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이 사실입니다." <br> <br>관세 인상 등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내년 취임 이후 본격 실행되면 한국경제 버팀목인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] <br>"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지금 멕시코, 캐나다, 중국 이렇게만 있지만 이게 더 확대될지 또 그 효과가 어떻게 될지 이런 것들을 보면 우리나라 수출과 경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" <br> <br>여기에 내수 회복 속도마저 불확실성이 커지자 한은이 금리 인하로 선제 대응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일각에선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외환시장의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<br>트럼프 당선 이후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한미 간 금리격차가 확대되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<br><br>이창용 총재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내년 1분기에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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