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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근한 겨울이지만…한 번 오면 ‘눈 폭탄’

2024-11-2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겨울의 시작부터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자 대체 이번 겨울 날씨는 어떨지 궁금한 분들 많으시죠. <br> <br>기온은 예년보다 포근한데, 눈이 한 번 오면 '눈 폭탄'이 쏟아진다고 합니다. <br> <br>김호영 기자가 그 이유를 알려드립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입니다. <br> <br>차들이 눈밭에 파묻혀있고 주민들은 분주히 눈을 치워봅니다. <br> <br>차 지붕에 쌓인 눈은 아이 몸통만 합니다. <br> <br>이틀간 수원에 쌓인 눈은 43cm. 역대 겨울 통틀어 관측 이래 최고 기록입니다. <br> <br>서울과 인천도 11월 기준으로 역대 1위를 찍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겨울 시작 이틀 만에 눈에 하얗게 질렸습니다. <br> <br>[이철호 / 서울 강서구] <br>"나이 먹은 사람들이 제일 걱정이죠. 하체가 부실하다 보니까 넘어지다 보면 골절도 많이 당하고 하니까 그런 게 제일 걱정이죠." <br> <br>[표호진 / 경기 김포시] <br>"운전하기 힘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너무 많이 이용하면서 인파 속에 어딘가 이동하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." <br> <br>문제는 올겨울 눈폭탄, 이것이 끝이 아니란 겁니다. <br> <br>지구의 바다 온도는 보면 지난 여름의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아 극지방 일부를 빼곤 노랗게 달궈져 있습니다. <br><br>서해 온도도 예년보다 2도가량 높은 상황.<br><br>시베리아 고기압 등 중국 대륙의 찬 공기가 서해를 지날 때 수분을 듬뿍 머금게 되고 한반도 내륙에 눈폭탄을 퍼붓게 되는 겁니다.<br> <br>[반기성 / 케이클라이밋 대표] <br>"강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할 때는 서해안 쪽, 고기압이 강한 게 동쪽으로 빠져나가면 그때는 동해안 쪽에 폭설이 내리겠죠. 지형적 폭설이 많아질 것 같고…." <br> <br>기상청은 포근한 겨울을 예상하면서도 눈은 한번 오면 이번처럼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전망합니다. <br> <br>무릎높이로 쌓이는 눈이 올겨울 일상이 될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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