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2대 국회도 방탄 특권 국회는 여전했습니다. <br> <br>22대 국회의원 첫 체포동의안 표결, 역시나 결론은 부결이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태양광 사업 브로커에게 돈 받은 뇌물 수수 혐의였는데, 민주당은 “정치 탄압”이라며 부결시켰습니다. <br> <br>박자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우원식 / 국회의장] <br>"가 93표, 부 197표, 기권 5표로서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 <br> <br>새만금 새양광 사업자로부터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고, 총선 경선 여론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. <br> <br>압도적 표 차이로 구속심사를 피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법무부 차관이 구속심사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> <br>"말조심해요. 적당히 해야지, 진짜." <br><br>[김석우 / 법무부 차관] <br>"일반 국민과 똑같이 영장 재판을 받게 할 것인가 아니면 일반 국민과 다르게 영장재판을 면제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하겠습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법무부 장관이 뭐하는 짓이야 지금!" <br> <br>[신영대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저는 결백합니다. 공인인 국회의원이 도주를 어찌하며 잠적을 어찌한단 말입니까?" <br> <br>[민주당 의원 박수]<br>"잘했어요! 최고!" "최고!" <br> <br>민주당은 당론으로 정하진 않았지만, 의총에서 부결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. <br> <br>[노종면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야당 의원들을 향해 이뤄지고 있는 검찰의 수사가 매우 무리하다는 문제의식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." <br><br>부결 직후엔 "공고한 야권 연대로 막아냈다"며 "윤석열 검찰 정권의 무리수는 앞으로도 성공할 수 없다"고 수사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불체포특권 포기는 이재명 대표의 대선 10대 공약 중 하나였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정작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도 상당수는 부결에 표를 던졌습니다. <br> <br>동료 의원들 덕분에 구속을 피한 신 의원은 부결 직후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[신영대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(오늘 부결됐는데 입장 한 말씀만…) …." <br> 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:박형기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