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서 2층짜리 주택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건물 안에 사람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는데, 주변에 살던 주민들은 불과 붕괴하기 10분 전에야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고 경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, 어떻게 사고가 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YTN으로 들어온 제보 영상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좁은 골목에 통제선이 쳐져 있고,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19구급차가 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갑자기 통제선 안쪽에 있는 주택 건물이 폭삭 무너지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2층짜리 건물인데 완전히 바닥으로 꺼지면서 엄청난 굉음이 납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현장음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일대가 울릴 정도로 큰 소음이 들리는데요. <br /> <br />주변에선 탄식이 터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지기 직전 상황을 다시 보면, 건물에 이미 금이 가고 곧 무너질 것 같더니 곧이어 힘없이 우르르 외벽이 벽돌로 싸인 건물이 주저앉습니다. <br /> <br />2층짜리 건물이 완전히 바닥으로 꺼지면서 주위 1층 건물 정도 높이로 주저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옆 건물을 스치듯이 무너지는 모습인데 주변 다른 집 옥상에도 피해가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성남 신흥동에서 이렇게 2층짜리 건물이 무너진 건 오늘(29일) 오후 3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이 건물에는 2명이 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, 외출 중인 상태였기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붕괴 당시 상황을 목격한 주민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상인 : 건물 무너지면 연기 피어오르는 거 있지 않습니까? 그런 식으로 연기가 올라왔던 거죠. 그러면서 사람들이 놀라고 순간적으로 무너졌던 겁니다. 다행히 폴리스라인은 미리 쳐있어서, 앞으로 도로가 쪽으로 무너져서 다행이지, 옆으로 무너졌으면 다 건물들이 위험할 뻔했죠.] <br /> <br /> <br />네, 주택이 무너지기 전에 전조 증상도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미 통제선이 쳐진 좁은 골목에 구급차까지 와 있는 걸 보면 이전부터 붕괴 징조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주변에서 건물이 붕괴하기 40분쯤 전 소방에 신고가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주변을 지나던 주민이 주택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걸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상인들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상인 : (지나가던) 설비업자가 우두둑 우두둑 소리가 나는 걸 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292001511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