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산하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어도어는 계약이 유효하다고 맞섰는데요. <br> <br>최대 6천 억원에 이르는 위약금을 놓고 법적 다툼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뉴진스는 오늘 0시를 기해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하니 / 뉴진스 멤버] <br>"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요. 무엇보다 일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기 때문에." <br> <br>위약금 책임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해린 / 뉴진스 멤버] <br>"위약금 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요. 당연히 책임은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팀 이름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혜인 / 뉴진스 멤버] <br>"저희가 이룬 모든 일들에 대한 의미가 담겨 있는 이름이기 때문에 뉴진스란 이름에 대한 권리를 온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." <br><br>일방적 해지 통보에 대해 뉴진스는 제3자의 연예활동 방해를 어도어가 막지 않을 경우,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계약 조항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어도어는 2029년 7월 31일까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"아티스트가 원하는 특정한 방식이 아니었거나 주관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계약 위반이라고 할 수 없다"는 겁니다.<br> <br>하이브 역시 "계약 해지 통지를 수령했다"며 "적절히 대응하겠다"고 공시했습니다. <br> <br>양측이 팽팽히 맞서는 만큼 법적 다툼이 불가피합니다. <br> <br>최대 6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위약금은 물론 뉴진스 이름에 대한 상표권, 음원에 대한 저작권 모두 소송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기열 <br>영상편집 정다은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