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. <br> <br>위증은 있었는데, 위증을 시킨 사람은 없다는 결론이 잘못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위증으로 유죄를 선고 받은 김모 씨 측은 '내가 자백한 부분이 오히려 무죄가 나왔다'며 1심 판결에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김지윤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찰은 오늘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혐의 무죄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"1심 판결에 명백한 사실 오인, 법리 오해가 있어 바로잡겠다" 고 밝혔습니다.<br> <br>1심 재판부가 증인인 김모 씨에 대해선 위증죄 유죄를 선고하면서도, 이 대표 위증교사에 대해선 무죄판결한 게 상식과 논리에 맞지 않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 대표와 함께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김 씨는 2심에서도 '위증을 한 게 맞다'는 입장을 고수할 예정입니다. <br><br>김 씨 측은 채널A에 "자백한 부분은 무죄가 나오고, 자백하지 않은 부분이 유죄가 나왔다"며 1심 판결이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검사 사칭 사건 때, 김병량 당시 성남시장 측에서 KBS PD에 대한 고소를 취하 여부를 알지 못했는데, 취하했다고 거짓 증언했다는 겁니다. <br><br>[이재명-김모 씨 전화 통화(2018년 12월 22일)] <br>"주로 내가 타깃이었던거. 매우 정치적인 배경이 있던 사건이었던 점들을 좀 얘기를 해주면 도움이 될 것 같아. (예예예) 그냥 있는 대로. 뭐 어차피 세월은 다 지났잖아요. (글쎄, 너무 오래돼서 뭐 기억도.)"<br> <br>반면 이 대표 측은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고, 무죄가 선고된 게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