종전을 외치는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격해지는 가운데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북한에 추가 파병 등 군사 지원을 요청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성대한 환영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서는 군부 인사들이 도열해 영접했습니다. <br /> <br />벨로우소프는 방북 첫 일정으로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드레이 벨로우소프 / 러 국방장관 : 양국은 어려운 국제 상황에서도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공통의 열망을 보여줬습니다.] <br /> <br />북측의 발언 등 회담의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선 기존에 투입된 북한군 만여 명 외에 추가 파병과 미사일 등 무기 지원을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러시아가 그 대가로 북한에 제공할 군사기술이나 자원 등이 거론됐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6월 양국 정상이 체결한 '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' 이후 군사협력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드레이 벨로우소프 / 러 국방장관 : 조약은 동북아시아에서 안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이 지역의 세력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할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벨로우소프가 방북 기간 중 군사, 정치 지도자들과 여러 건의 양자 회담을 한다고 밝혔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도 지난 4일 예고 없이 푸틴 대통령을 만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벨로우소프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추가적 군사 지원을 바라는 푸틴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300351387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