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워진 날씨 속에 서울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며칠째 난방과 온수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선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가락동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, 헬리오시티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긴 건 그제 오후입니다. <br /> <br />한 단지 내 지하 열 교환실에서 과부하로 추정되는 불이 나면서 9개 동, 1,357세대에 피해를 입힌 겁니다. <br /> <br />한파 속 사흘째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A 씨 : 가장 추울 때 이런 일이 있어서 당황스러웠고요. 저나 아이들이나 집에서 물을 끓여서 씻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온수를 쓰기 위해 아파트 내 공용 사우나 시설을 오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B 씨 : 씻으러 밖에 나가는 것 때문에 조금 불편하긴 한데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. 출근할 때는 그냥 간단하게 찬물로 머리 감으니깐….] <br /> <br />관리 사무소 측은 이르면 오늘 오후 복구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랜턴을 든 소방관들이 어둠 속을 오가고, 주민들이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. <br /> <br />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 있는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긴 건 어젯밤 11시 40분쯤. <br /> <br />10개 동, 7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공사 측은 아파트 자체 설비에 고장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오피스텔 건물 외부 변압기 단자에 불이 나면서 7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가까이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상가는 영업에 차질을 빚고, 거주 세대는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오피스텔 주민 : 저희 온수, 난방, 불, 전기 이제 가스 이런 것 다 아무것도 안 되고, / 자체 야근 하시고, 저녁 밖에서 드시고 오시는데도 (복구까지)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….] <br /> <br />서울 종로구에선 인테리어 공사 중이던 한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공사 관계자들이 몸을 녹이려고 피워놓은 불이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된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300437185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