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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대사에 ‘사돈’ 지명한 트럼프

2024-12-01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행보가 거침이 없습니다.<br> <br>주요 요직을 충성파 인사들로 채운 데에 이어 자신의 사돈을 주프랑스 대사로 지명했습니다.<br> <br>사돈도 사돈인데, 실형 전과가 있는 인물이라서 논란이 예상됩니다.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사돈,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대사로 지명했습니다. <br><br>장녀 이방카 트럼프의 시아버지이자, 부동산 거물로 이번 선거 캠페인의 거액 기부자입니다.<br><br>트럼프 당선인은 쿠슈너를 "훌륭한 업계 지도자이자, 자선사업가 겸 협상가"라고 소개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, 벌써부터 자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<br>쿠슈너는 지난 2004년 탈세와 불법 선거자금 제공 등의 혐의로 기소돼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재판 과정에서 검찰에 협조하는 처남을 협박하기위해 매춘부를 고용해 유혹하고 영상을 녹화한 혐의도 함께 인정됐습니다. <br> <br>쿠슈너는 이후 2020년 트럼프의 사면을 받았습니다. <br><br>뉴욕타임스는 쿠슈너가 아들을 교량 삼아 다른 사람들도 사면 신청을 하도록 도왔다"며 친인척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비판했습니다.<br> <br>미국은 비교적 가족 정치 참여에 관대한 문화를 가졌지만, 과도한 논란은 상원 인준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. <br> <br>[민정훈 / 국립외교원 교수] <br>"(미국에서는) 가족들이 도와줄 수 있지, 근데 실력을 검증받아야지 이권을 추구하지 말아야지 그런 거에 대한 공감대는 있다고 생각해요." <br> <br>공화당이 상원 과반을 차지한 만큼, 쿠슈너의 인준 절차가 형식에 지나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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