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 의장, 오후 본회의 전 여야 원내대표 소집 <br />"여야 회동 무산…여당, 감액안 철회 요구" <br />4조 천억 줄어든 야당 감액안 최종 협상 난항<br /><br /> <br />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오늘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가운데, 야당 단독 감액 예산안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강행 처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 전 여야 원내대표 간 극적 타협이 이뤄질지, 아니면 극한 대치를 이어갈지, 오늘이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됐단 소식도 들렸는데, 현재 만남 이뤄지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초 국민의힘 추경호·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조금 전인 오전 11시 10분부터 국회의장실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에 회동이 지연됐고, <br /> <br />현재는 아예 회동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만 의장실을 찾아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 의장이 자리를 마련한 건 677조 4천억 규모에서 4조 천억 원 줄어든 야당 주도 감액안을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할지 최종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삭감 항목은 예비비와 사정 기관 특수활동비가 대표적인데,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민을 볼모로 한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, 민주당이 국회 특활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치안에 쓰이는 경찰 특활비 등은 삭감한 건, 국민과 동떨어진 시각을 보여주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: (민주당은) 국회의 특활비는 그대로 살려놓고 밤길 편하게 국민들 다니게 하는 경찰의 치안 유지를 위한 특활비는 0으로 만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추경호 원내대표 역시, 민주당은 겉으로는 증액 협상을 하는 것처럼 하면서 뒤로는 삭감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했다며 전형적인 '이재명식 정치'라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내에선 야당이 일방적으로 주도한 예산을 처리하게 되면 지역 현안 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, 그 책임은 온전히 민주당이 지게 될 거란 강경한 반응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정부·여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021142230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