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본회의장서 ’내년도 예산안’ 두고 설전 <br />민주당 "국회의 정당한 예산 심의권 행사한 것" <br />"정부안, ’조 단위’ 돈 지출·증빙 없이 편성"<br /><br /> <br />여야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, 즉 야당 단독 감액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는 상정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원식 의장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10일까지 여야가 합의하라며 중재에 나선 건데, 양측의 입장차는 본회의 설전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금 전 국회 본회의가 끝났죠? <br /> <br />회의장에선 이번에 상정되지 않은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본회의 초반 여야 의원들은 오늘 상정되지 않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에 나선 건데, 발언 내내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민주당은 국회의 정당한 예산 심의권을 행사한 것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부안에 6대 권력 기관이 쓰는 정부비가 2조 2백억 원이 넘었고, 1조 천억 원가량이 아무런 지출·증빙 없이 마구 쓰여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허 영 / 국회 예산특위 야당 간사 :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고자 국민들의 당당한 명령인 국회의 예산 심의권을 제대로 확보하고자 특수활동비를 감액했던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정부가 5조 원 가까이 편성한 예비비도 과다 편성된 거라며 2조 4천억 원 삭감된 예산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야당 주도의 감액 예산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'방탄용'이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치열하게 고민한 예산안이 민주당 '윗선'의 지시 이후 바뀌었다고 의심한 겁니다. <br /> <br />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구자근 / 국회 예산특위 여당 간사 : 부끄럽지 않습니까? 부끄럽죠? 왜? 범죄자 이재명 대표 방탄 위해서 하는 것 아닙니까? 그렇지 않습니까?] <br /> <br />또, 전 국민 마음 투자와 아이 돌봄 지원 수당 등 야당이 삭감한 예산 하나하나를 열거하며 이번 파행의 탓을 야당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처럼 날 선 공방이 오간 예산안에,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는 10일까지 협상하라고 촉구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원식 국회의장은 오전 여야 원내대표와의 '3자 회동'이 무산된 직후, <br /> <br />내년도 예산안을 오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0215595803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