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약 유통 첩보 입수…경찰 외국인 클럽 ’합동단속’ <br />예약제로 운영…필로폰 든 탄산음료 1잔에 10만 원 <br />필로폰·엑스터시 등 검출…대부분 베트남 남성들<br /><br /> <br />경기도 수원에 있는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마약 사범들이 줄줄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이 합동 단속에 나섰는데, 일부 클럽 직원은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려한 조명이 깔린 클럽 안에 경찰과 손님 수십 명이 뒤섞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외국인 전용 클럽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마약 구매는 예약제로 은밀하게 운영됐는데 필로폰이 들어있는 탄산음료 1잔에 10만 원가량을 내고 마시는 방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 투약자 10여 명에게서는 대부분 필로폰과 엑스터시가 검출됐고, 현장에서 발견된 케타민 70g 등은 압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적은 대부분 베트남 출신의 2, 30대 남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송동우 / 수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: 종업원 포함해서 90여 명대를 단속하게 됐고요. 마약 시약검사를 했거든요.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투약자 12명을 추가로 검거한 겁니다.] <br /> <br />수원출입국외국인청도 함께 단속에 나선 결과, 불법 체류자인 손님들과 직원들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에 체류하면서 취업규칙을 위반한 외국인도 있었는데, 마약 사범까지 합하면 밤사이 모두 39명이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불법 체류자 등은 절차대로 강제 출국시킬 방침이라면서, <br /> <br />클럽에 마약을 유통한 총책 등이 있는지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화면제공 : 경기남부경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021650496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