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중앙지검 지휘부에 대한 탄핵소추가 임박하면서 검찰 내부 반발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안이 가결되면 지휘부 공백에 따른 서울중앙지검 업무 차질도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, 최재훈 반부패수사 2부장에 대한 탄핵안은 국회 본회의 표결만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한 검찰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장과 부장검사, 부부장검사에 이어 평검사들도 성명을 내고 특정 사건 수사와 처분을 이유로 탄핵을 시도하는 건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에 대응하는 최후의 수단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은 이유로 탄핵을 추진하고 있으니 부당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차라리 자신을 탄핵하라던 법무부 장관은 거듭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재 / 법무부 장관 : 자신들의 의견과 다른 사건 처리 결과를 내놓았다는 이유만으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저는 위법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사상 초유의 서울중앙지검장 탄핵안이 통과되면 선임 차장인 박승환 1차장검사가 당분간 직무를 대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은 연간 처리 사건만 10만여 건에 달하는 규모인 만큼, 지휘부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 대상에 오른 조상원 4차장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재판 2건의 공소유지를 담당하고 있는데, <br /> <br />백현동 의혹과 성남 FC 뇌물 의혹은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가 과거 성남지청에서 함께 수사한 사건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전·현직 의원 다수가 연루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는 물론, 티몬·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 등 민생범죄 사건도 수사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과 검찰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, 탄핵에 따른 지휘부 공백이 여러 민생 사건 수사와 처리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윤용준 <br />디자인;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021754397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