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탄핵에 이어 국정조사도 꺼냈는데요. <br> <br>국민의힘도 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상병 관련해 VIP 격노설을 포함해 대통령실도 조사 대상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국조에 반대하던 여당은 왜 마음을 돌렸을까요. <br> <br>구자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이 채 상병 순직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참여합니다. <br> <br>지난 6월 야당이 단독으로 진행한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처럼 <br> <br>국정조사를 야당 단독으로 진행하는 건 막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지난 6월)] <br>"토 달지 말고 사과하세요. 일어나세요. 10분간 퇴장하세요."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민주당 단독의 국정조사 운영이 또 다른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." <br> <br>우원식 국회의장이 여당 없이도 강행하겠다고 하자 참여를 해 방어에 나서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"마른수건 짠다고 물 안 나온다"며, 국정조사를 해도 문제 될 게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반색했습니다. <br> <br>[윤종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첫번째, 늦었지만 환영합니다. 두번째, 진실규명 방해를 위한 참여가 아니기를 기대합니다." 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오는 10일 본회의에 의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의석 비율 대로 민주당 10명, 국민의힘 7명,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됩니다.<br><br>지난 6월 국조안에는 이른바 대통령 격노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성 출국 의혹,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<br> <br>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"5일 아침 여당 위원들과 채 상병 묘역에 참배하기로 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