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어제(2일)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, 독일은 언제까지나 우크라이나 편에 설 것이라며 러시아군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러시아가 강요된 평화를 요구해선 안 되며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이루려면 어떤 결정도 우크라이나 없이 내려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총리는 회담에서 이달 중 6억5천만 유로, 1조 원 상당의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내년 2월 총선을 앞둔 독일의 변함 없는 지원을 요청하면서, 특히 러시아의 집중적인 미사일 공격으로 방공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비공개 장소에서 양국이 생산한 군사 드론 전력을 둘러보고, 전쟁 기념비를 찾아 전사한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함께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숄츠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을 비판한 지 17일 만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이유에 대해 "러시아가 독일과 유럽, 세계 많은 나라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면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숄츠 총리의 통화는 "푸틴의 고립을 줄여줄 뿐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030416396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