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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0억 후원하면 영국 대사?…트럼프, ‘억만장자’ 스티븐스 지명

2024-12-0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대통령 당선인, 차기 행정부에 참여할 인사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죠. <br> <br>신임 영국대사에 억만장자 은행가, 워런 스티븐스가 지명됐습니다. <br> <br>트럼프 캠프에 90억 원 넘게 기부해 온 공화당의 대표 큰손입니다. 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을 후원해온 억만장자 은행가, 워런 스티븐스를 주영 미국 대사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. <br><br>트럼프는 현지시각 어제 SNS를 통해 "워런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 중 한명"이라며 "그가 미국의 가장 소중한 동맹국 중 한곳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 되어 기쁘다"고 소개했습니다.<br> <br>스티븐스는 글로벌 종합 투자 은행 CEO로, 순자산만 4조 4천억 원 대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[워런 스티븐스 / 투자은행 '스티븐스' CEO] <br>"우리 기업은 상업은행입니다. 전국에 약 1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." <br> <br>그는 2016년에는 '트럼프 반대파'였지만, 2020년부터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'슈퍼팩'에 거액을 후원해왔습니다. <br><br>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티븐스는 이번 대선기간 총 300만 달러를 기부했는데, 4년 전 대선 후원금까지 합하면 트럼프 측에 총 650만 달러, 우리 돈 91억원 이상을 기부했습니다.<br><br>뉴욕타임스는 "영국대사에 스티븐스를 지명한 것은 기부자들의 거액 네트워크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"라고 해석했습니다.<br> <br>트럼프는 최근 2기 행정부의 주요 보직자에 '억만장자'와 '가족'들을 연달아 기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프랑스 대사와 백악관 중동 고문에도 첫째 딸과 둘째 딸의 사돈 두 명을 잇달아 임명했고, 재무부 장관 후보자인 헤지펀드 창업자 스콧 베센트 등 다른 억만장자 출신 3명도 주요 보직에 지명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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