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"출근 시간대 차량 소통"…일부 충돌 <br />아침 7시쯤, 경찰 시민들 인도 위로 이동 조치 <br />시민들 "강제 해산" 반발하며 산발적 충돌 <br />저항하는 시민들, 경찰에 의해 팔다리 끌려나가<br /><br /> <br />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은 밤새 집회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며 경찰이 국회 앞 도로에 있던 집회 참여자를 해산하며 일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 윤웅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국회의사당 정문 앞으로 어젯밤 11시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비공식 추산 4천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운집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까지도 시위대 100여 명이 남아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아침 7시부터 출근길 교통 소통을 이유로 경찰이 시위대를 도로 위로 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강제 해산이라며 크게 반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자리에 앉거나 누워 저항하면서 경찰들이강제로 끌어내거나 팔다리를 들고 인도 위로 옮기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도 상황을 쭉 지켜봤는데 차량 소통을 먼저 진행한 뒤에 차량이 진입하고 있으니 시민들에게 인도 위로 이동하라고 하면서 이를 이해할 수 없는 시민들과 충돌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시민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은 인도로 이동한 이후에도 경찰들에게 산발적인 항의를 이어가고, <br /> <br />일부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계엄 사태를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방송 장비를 이용해서 계속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몇몇 시민들은 자신들끼리 윤석열 대통령 퇴진 등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인도 위로 올라온 시민들이 혹시 도로 위로 다시 점거하는 일이 없도록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양쪽에 인력을 길게 세워서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지남에도 경찰관들을 태운 버스가 이곳 현장으로 속속 도착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 앞에서도 민주노총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총파업과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 앞에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040843226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