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옆 나라 일본에서도 어젯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실시간 속보로 전하며 주시했는데요. <br><br>도쿄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김민지 특파원, 일본 언론들은 어떤 반응입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오늘자 일본 조간 1면 대부분은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실렸습니다. <br><br>일본 언론들은 어젯밤부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이번 사태를 주목했습니다. <br><br>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계엄령 선포 배경에 대해 윤 대통령과 야당간의 대립이 격화된 점을 지적했습니다.<br><br>주한 일본대사관 측도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<br>밤사이 주한 일본대사관은 "구체적인 조치는 불확실하지만 향후 발표에 유의해 달라"고 비상 사태를 염두에 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는 정보 수집에 급급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. <br><br>일본 NHK방송도 "한국에서 비상계엄이 내려진 것은 1987년 민주화가 선언된 이후 처음"이라며 "한국에서는 국회의장이 계엄 선포가 무효화됐다고 발표됐지만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일본 정부도 당황한 모습입니다.<br><br>일본 정부 당국자는 교도통신에 "놀랐다"는 반응을 보였고, 일본 외무성 관계자도 "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계엄은 엄청난 일"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