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앞에서 밤샘 집회를 한 시민들은 날이 밝은 뒤에도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사태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는데, 경찰은 경력을 투입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 윤웅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시민 수십 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또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계엄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규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퇴진이나 구속의 구호를 계속해서 외치고, <br /> <br />이번 계엄령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국방부장관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간중간 어젯밤 자신이 국회 앞으로 모인 이유를 설명하는 등 자유 발언 시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의당 등 진보 3개 정당과 촛불행동 등 시민단체들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처벌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인도 위로 올라온 시민들이 국회 앞 도로를 다시 점거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시위대를 둘러싸고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회 안으로는 철저하게 출입을 통제하고, 국회 보좌진이나 직원 등 신분을 확인한 뒤에 들여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지남에도 경찰관들을 태운 버스가속속 도착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혼돈의 수요일 아침인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도로 위에서 집회를 갖던 시민들을인도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일부 충돌도 빚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국회 앞으로 어젯밤 11시부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이후로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비공식 경찰 추산으로 4000명 넘는 시민들이 모일 정도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. <br /> <br />아침까지도 도로 위에서 시민들 100명 안팎이 모여서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밤샘 시위를 이어 갔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침 7시쯤부터 출근길 교통 소통을 이유로 경찰이 시위대를 도로 위로 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강제 해산이라며 크게 반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자리에 앉거나 누워 저항하면서 경찰들이 강제로 끌어내거나 팔다리를 들고 인도 위로 옮기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도 상황을 쭉 지켜봤는데, 차량 소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041028327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