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 광화문광장에서는 민주노총과 진보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김세인 기자 현재 집회 상황 전해주시죠.<br><br>[기자]<br>네 오전 9시쯤부터 이곳 광화문광장으로 양경수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속속 모여들었고요. <br><br>이들은 어젯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불법이고 '내란죄'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'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처벌하라' '대통령직에서 퇴진하라'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집회에는 진보당을 비롯한 진보단체들도 함께하고 있고요. <br> <br>민주노총은 앞서 오전 8시엔 중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 퇴진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민노총 측에선 오후 6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촛불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집회 참여 규모가 오후엔 더 커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다만 지금 시위는 경찰에 집회시위 신고가 따로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미신고 불법집회인 건데요. <br> <br>경찰은 기동대 등 경력을 배치해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다만 이번 집회로 시민 안전에 위협이 발생할 우려가 생기지 않는 한,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시킬 계획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반면 시위대가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수준으로 번질 경우엔 강제 해산에 돌입할 수 있다는 거고요. <br> <br>경력을 동원해 강제 해산에 나설 경우 집회 참석자들과 충돌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는 점도 고려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청 관계자는 집회 상황을 유심히 보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광화문 사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재덕 강철규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