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시 국회로 가봅니다. <br> <br>계엄령 해제 이후 여야 모두 파장을 주시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세진 기자,<br><br>[질문1]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윤 대통령 탈당 요구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끝난 건가요.<br><br>[기자]<br>네,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오전 8시부터 시작돼 4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. <br> <br>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. <br> <br>한동훈 대표는 의총 뒤 "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에는 의견이 모였지만, 대통령 탈당에 대해선 계속해서 의견을 듣기로 잠정 결론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오후 의총을 다시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의총에서는 친윤계를 중심으로 대통령 탈당으로 얻을 실익이 없다며 반대 의견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하지만 친한계 일각에선 야당이 추진하는 탄핵론을 피해갈 수 없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경태 의원은 한 인터뷰에서 "탄핵 절차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"고 했고, 김상욱 의원은 "탄핵에 대한 논의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한편 국민의힘 일부 당협위원장들은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탈당을 거부한다면 당 지도부가 대통령을 윤리위에 회부하고 출당조치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><br>[질문2] 민주당은 오늘 바로 탄핵안을 발의하겠다는 건가요?<br> <br>네, 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, 내일 본회의를 열어 보고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동시에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도 탄핵을 추진하고, 내란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계엄사령관, 경찰청장 등 군과 경찰 주요 가담자도 고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조금 전 낮 12시부터 국회에서 윤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비상시국대회도 열었는데요. <br><br>국회사무총장도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무장한 계엄군들들이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물리적 손해와 위법적인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