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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민주주의가 동맹의 기초”…한미 국방 회의 연기

2024-12-04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요 외신들, 하루 종일 계엄 선포 파장을 긴급소식으로 타전했는데요. <br> <br>먼저 미국부터 가보겠습니다. <br> <br>[질문1] 최주현 특파원, 백악관은 어떤 반응이었습니까? <br> <br>[기자]<br>네. 백악관은 동맹국인 한국 정부로부터 계엄령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해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이었습니다. <br> <br>그러다 어느정도 사태가 안정되자 '민주주의' 원칙을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백악관은 "계엄 해제 소식에 안도한다"면서도 "민주주의가 동맹의 기초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역시 "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칙에 기반한 한미 동맹을 지지한다"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'민주주의'를 콕 찝어 강조한 것은 사실상 윤 대통령에 대한 경고로 풀이됩니다. <br><br>워싱턴 DC에서 오늘부터 예정됐던 한미 국방부의 핵협의그룹, NCG 회의도 연기됐습니다. <br> <br>계엄 사태 후폭풍이 북핵 대응을 위한 논의까지 지연시키며 한미 동맹 위협으로까지 이어진 셈입니다. <br> <br>[질문2] 미국 외신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봅니까? <br><br>네 한국 못지 않게 미국 현지에서도 관련 사안을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. <br><br>윤 대통령의 정치 생명을 거론하며 깊은 우려를 보이는 보도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미국 abc 뉴스는 "한국 민주주의가 압박에 직면했다"면서 "윤 대통령은 루비콘 강을 건넜다"고 혹평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뉴욕타임스도 "한국 대통령이 계엄군을 동원해 의회를 장악한 모습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해 의회를 장악했을 때를 상기시켰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싱크탱크에서는 "윤 대통령의 정치적 생존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"고 분석하며 계엄 사태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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