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엄 정당성 강조하며 ’대통령 역할’ 부각 의도해석 <br />친한계도 "탄핵은 막아야"…자진사퇴 가능성 적어 <br />한동훈·이재명 정치적 셈법·표 대결로 결정 전망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새벽 계엄해제 이후 추가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되는데, 친한계에서도 탄핵은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자진사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하면서도 야당의 잇따른 탄핵과 예산안 강행 처리를 다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,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합니다.] <br /> <br />야당의 행위가 불법이란 걸 환기하며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했다는 점, 그리고 비상계엄이 정당했단 걸 강조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거대 야당에 가로막힐 게 예상되는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도 이에 대한 일말의 대비보다는 대통령으로 역할을 이어가겠단 점을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야권에서 요구하는 자진사퇴를 선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권 특히, 친한계에서도 두 번째 탄핵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만큼 굳이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에서 탄핵안 표결에 들어가면 자진사퇴가 불가능한 만큼 장고는 힘든 상황. <br /> <br />차기 대권을 노리는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 여야 셈법에 따른 표 대결이 윤 대통령의 미래를 좌우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핵심 참모진들도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선포라는 자충수를 던진 만큼, 윤 대통령이 또다시 돌발 행보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042318454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