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늦은 오후까지 노사가 교섭을 진행했지만, 합의하지 못하고 오늘부터 기차와 지하철 등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열차 운행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첫차부터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하루 동안 경전선, 동해선, 호남선 등 기차 220편가량이 운행을 멈춥니다. <br /> <br />경부선은 오늘 하루만 열차 40여 편의 운행이 중지되는데, <br /> <br />제가 대기하면서 열차출발 전광판을 살펴보니 바로 직전까지 서울역에서 출발했어야 할 기차들이 빨간 글씨로 운행 중지됐다는 안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예매했던 열차가 갑자기 취소돼 부랴부랴 다른 열차를 예매했다고 설명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 기간 KTX는 평상시의 67%, 새마을호는 58% 수준으로 운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코레일이 담당하는 수도권 지하철 수인분당선이나 경의중앙선의 일부 노선과 구간 열차 운행이 중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의 경우 출근 시간대 운행률은 평시의 90% 이상 수준으로 유지되지만, 전체적으로는 평소의 76%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필수 유지인력 만 명 정도에 대체인력 4천5백 명 정도를 투입해도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이 평시의 60%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철도공사 노사 간 막판 교섭이 어제저녁 결렬되면서 노조는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기본급 2.5% 인상과 임금 체불 해결 등을 요구해온 철도노조는 비상계엄이 선포되기도 했던 상황에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, 사측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교섭 결렬로 철도노조는 이곳 서울역을 포함해 오늘 전국 5곳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버스와 택시, 국내선 항공기 등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도 운행 중지 예정 열차를 공지하면서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050928313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