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도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오늘 출근길 수도권 전철 운행부터 영향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이 대체 인력을 투입하면서 당장 출근 대란은 피했지만, 화물 열차 운행이 크게 줄어 물류 수송에 차질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둘러 지하철에 오르는 직장인들. <br /> <br />철도노조 파업 첫날 <br /> <br />회사에 늦진 않을까 긴장 속에 지하철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오승연 / 경기도 성남시 :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나왔는데 생각보다 별일이 없어서] <br /> <br />코레일 측이 출근 시간대 집중적으로 열차 운행 횟수를 확보하며 우려했던 열차 지연이나 차질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체 인력이 투입되면서 오늘 출근길 운행률은 평소와 비교해서 90%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코레일 홈페이지를 들어가시면 파업 시 운행 정보 시간표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출근 시간을 제외한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75%, KTX 등 광역 열차는 대부분 60% 정도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아현 / 서울시 신도림동 : 광주에 내려가야 하는데 원래도 예매가 쉽지 않은데 파업 때문에 더 쉽지 않을 것 같아 가지고,] <br /> <br />화물 열차는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운행률이 22%대로 떨어지며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력컨테이너기지의 철도 수송은 파업 첫날 오전에만 30%가량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인력의 60%만 업무에 투입되는 상황. <br /> <br />파업이 길어지면 수도권 전철도 피해가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[길경훈 / 서울시 자곡동 : 출근길이 많이 불편할 것 같아요. 지난번에 한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서] <br /> <br />코레일은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대응하고 있지만, 노조와 입장 차가 큰 데다 쟁점이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파업이 빠르게 종료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수연 <br />디자인: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2051506074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