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"윤 대통령, 내란 수괴…공모자도 수사 대상" <br />이상민, 야당 의원들에 "표현 신중 기해달라" <br />여당 "이번 사태 내란이라 단정 짓지 말아야" <br />여당, 장관 등 몸수색에 반발…결국, 집단 퇴장<br /><br /> <br />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는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'내란 수괴'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, 국민의힘은 내란죄로 단정 짓지 말라며 반발 끝에 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계엄 해제 하루 만에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,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명백한 '반국가적 내란 행위'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사태의 우두머리, 즉 수괴라고 주장하며 행정안전부 장관 등 공모자들 역시 수사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위성곤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(윤 대통령은) 내란의 수괴로서 저는 조사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/ 국무위원들과 정부위원들은 그것에 동조하고 그것을 방조하고….] <br /> <br />반면,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야당 의원들을 향해 표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도 야당이 이번 사태를 내란이라고 단정 짓고 있다며, 이 장관 당부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은희 / 국회 행안위 간사, 국민의힘 : 내란죄라고 이미 판결을 내리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습니다. 국회가 수사도 하고, 재판도 하고, 처벌도 하겠다는 것인가?] <br /> <br />회의 전, 이 장관 등을 상대로 몸수색이 진행된 점도 문제 삼았는데, 여당 의원들은 이미 내란죄가 전제된 질의에 참여할 수 없다며 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등 야당만 남은 회의장에선 계엄 선포는 "고도의 통치 행위"란 이 장관의 표현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광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내란 혐의가 있다고 판단을 하셨으면 막을 수 있었던 마지막 분이시기 때문에 그래요. 지금 그것 안 하시고 동조하신 것 아닙니까] <br /> <br /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: 대통령님의 권한, 고유의 권한 행사를 장관이 어떻게 막겠습니까?] <br /> <br />또 '국회를 제대로 봉쇄하려 했다면, 못했겠느냐'는 발언이 논란 끝에 취소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: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국회를 제대로 봉쇄했으면 이런 의결이 가능하지 않았지 않습니까. 국회의 권한을 막으려고 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051904435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