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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철에 갇힌 승객들 "숨을 못 쉬겠다"...수십 명 호흡곤란 치료 / YTN

2024-12-06 5 Dailymotion

멈춰선 경의중앙선 열차에 갇힌 승객들은 문도 열지 못한 채 빽빽한 열차 안에서 갑갑함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십 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했고,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 당시 경의중앙선 열차에는 1,20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7시 20분쯤, 퇴근시간인 데다 철도 파업의 여파로 운행이 지연되면서 객차 안에는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승객들이 빽빽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은 멈춰선 열차의 문도 열지 못하자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의중앙선 열차 승객 : 아니, 이거 보세요. 본인이 여기 들어와서 한 시간 있어 봐. 뭘 문을 닫아. 어떻게 하라는 거야. (사람이 죽어가는데. 다 내리게 해야지, 그러면.)] <br /> <br />[경의중앙선 열차 승객 : 너무 숨이 거의 압사 진짜 그런 경험처럼 숨이 안 쉬어지고 하니까…. 막 우시는 분도 계셨고…] <br /> <br />특히, 임신부나 노약자들은 위험에 노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임홍석 / 경의중앙선 열차 승객 : 숨을 못 쉬니까 임산부나 노약자 분들은 쓰러지시더라고요.] <br /> <br />결국 30분 정도 만에 열차에서 빠져나갈 수가 있게 됐는데, 수십 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했고,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백철인 / 서울 중랑소방서 지휘 1팀장 : 내부 인원이 많기 때문에 답답증을 많이, 환풍기도 가동을 안 하고 그래서 답답증을 호소하고 그 상태에서 119로 신고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경우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퇴근길 승객들은 수십 분 동안 갑갑한 객차 안에서 공포를 느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060900055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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