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고검장 중심 특별수사본부 구성…수사 속도 <br />김종우 남부지검 2차장 수사 총괄…부장 2명도 포함 <br />"특별수사본부 통해 계엄 관련 사건 엄정 수사"<br /><br /> <br />검찰이 '비상 계엄' 사태와 관련한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,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한 데 이어, 수사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특별수사본부도 구성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이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고발장이 접수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직접 수사를 발표한 검찰이 본격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우 남부지검 2차장 검사가 수사를 총괄하고, <br /> <br />이찬규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과 최순호 중앙지검 형사3부장이 김 차장과 함께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특수본을 통해 이번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엄정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'검수완박'에 따라 내란죄는 검찰 직접 수사 대상은 아니지만, <br /> <br />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를 개시하면 내란죄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아침, 관련 보고를 받은 심우정 검찰총장이 직접 수사 결정을 내렸고요. <br /> <br />직에서 물러난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발 빠르게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렸는데, <br /> <br />특수본까지 구성한 만큼 앞으로 수사는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후 수사 방향도 정해졌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은 내란죄가 성립할 수 있는지, 법리 검토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드러난 정황만으로는 계엄군이 국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내란죄 성립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대통령 등이 계엄 선포 직후 의원들의 표결을 막기 위해 주요 인사 체포 계획 등을 수립했다면 내란 혐의가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현장에 투입됐던 특전사 대원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'국회의원을 다 끌어내라'는 취지의 지시도 받았다고 증언했고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비슷한 내용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도 이런 위법한 명령이 있었는지, 그렇다면 이를 내란죄 성립 요건으로 볼 수 있을지 등을 들여다본 뒤, 압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061158377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