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·경찰·공수처 ’비상계엄’ 동시다발 수사 <br />모든 수사 기관에서 자체 수사 의지 밝혀 <br />"압수수색·구속영장 청구 등 겹칠 우려도"<br /><br /> <br />'비상 계엄' 사태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, 그리고 공수처가 이례적으로 동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기관은 자체 수사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, 경쟁적 수사가 혼선을 유발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비상 계엄' 사태 관련 고소·고발 사건에 세 개 기관이 동시다발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군 검찰과 합동 수사에 나선 검찰, <br /> <br />대규모 전담수사팀을 만든 경찰, <br /> <br />고위공직자 수사에 특화된 공수처까지. <br /> <br />같은 사건이 여러 기관에 접수될 경우 통상 하나의 수사 기관에서 도맡지만, <br /> <br />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모든 기관에서 자체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압수수색이나 구속영장 청구 등이 겹쳐 혼선을 빚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검찰은 계엄 선포 이틀 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긴급 출국 금지했는데, 경찰도 검찰보다 한발 늦게 출국금지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자가 여러 기관에서 소환 통보를 받는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중복 수사 우려가 나오는 만큼 검찰과 경찰이 수사기관협의회를 열어 머리를 맞댈 가능성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각 수사 기관이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야당은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에 대한 상설 특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이 가동에 들어가면 기존 수사기관의 자료를 넘겨받아 일괄 수사하게 되는데, <br /> <br />탄핵 정국과 맞닿은 '비상 계엄' 수사를 어떤 기관에서 주도권을 잡고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디자인 : 백승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062159311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