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계엄에 대한 우려와 시민들의 용기에 감동을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"소설 '소년이 온다'를 쓰기 위해 1979년 계엄 상황을 공부했는데, 2024년에 다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"며 "맨몸으로 장갑차 앞에 선 시민들, 무장한 군인들을 껴안으며 만류하려 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용기를 보았다"며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"모든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전 국민이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이 과거와는 다르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강압과 무력으로 통제하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"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학의 역할에 대해서는 "타인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파고드는 과정"이라며 "이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이 생긴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근 (yihan305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062105456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