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둔 국회는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표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으힘은 비교적 진솔한 담화였고, 당의 요구사항을 상당 부분 수용했단 평가가 나오는 반면, 민주당은 대국민 담화가 아닌 방화 수준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여당은 담화 이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대표, 윤석열 대통령 담화 뒤,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'즉각 직무 정지'를 언급한 어제와는 기류 변화가 감지되는데요. <br /> <br />대통령 조기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언급하고 국민에 최선의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며, 질서 있는 퇴진론 모색 가능성을 시사했고 나아가 민생 안정을 위해 총리와 당이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: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중요 상황 등을 긴밀히 논의해서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.] <br /> <br />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탄핵안 찬반에 대해 직접적 언급 대신, 탄핵을 막겠다는 이유가 '당이 어려워지기 때문'이라는 건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당 앞에 놓인 여러 결정에 있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국민을 바라보며 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담화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'부결 가능성'에 더 무게가 실리는 기류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여당 의총에서, 윤 대통령 담화가 비교적 진솔한 사과의 내용을 담았고 당의 요구 사항이 반영됐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총 정회 뒤 기자들에 당의 입장은 탄핵 부결이라고 밝혔고, 실제로 이번 담화를 계기로 그동안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던 일부 의원이 입장을 선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경태 의원은 '반대에서 찬성으로 선회한 것이 맞느냐'는 기자들 질문에 한 대표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친한계 인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번 담화를 두고 한 대표의 요구사항이 전반적으로 포함됐고, 대통령이 많은 부분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며, 탄핵안 부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의미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안철수 의원은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의 퇴진 일정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071456235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