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尹, 2선 후퇴 시사…“임기 포함 당에 일임”

2024-12-07 1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 사흘 만인 오늘 오전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. <br> <br>이번 사태로 초래된 혼란에 대해서 사과한 윤 대통령은 사실상 2선 후퇴를 시사했습니다. <br> <br>보도에 안보겸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[대국민 담화] <br>"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,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.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사흘 만에 침묵을 깨고 국민들 앞에 서서 허리 숙여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비상계엄 선포는 국정최고책임자로서 절박함에서 비롯됐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임기단축을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을 모두 당에게 일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대국민 담화] <br>"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." <br>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당이 임기단축 개헌을 내놓는 방안까지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사실상 2선 후퇴를 선언한 건데 지금까지 탄핵, 하야, 서거 등으로 임기를 다 못 채우고 물러난 대통령은 5명입니다.<br> <br>어젯밤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·주진우 의원이 담화문 내용을 정리했고, 관저로 가 대통령에게 최종 확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탄핵과 하야 모두 윤 대통령은 물론 여당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 인식이 강한 상황입니다. <br><br>여권에서는 "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유죄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대통령실과 당이 버텨야 한다"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.<br> <br>일각에서는 민주당과 여론의 탄핵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, 오늘 발표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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