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조금 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동을 갖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당사로 갑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! Q1. 일단 담화문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, <br> <br>[기자]<br>한동훈 대표는 어제 언급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'질서있는 조기 퇴진'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한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민적 불안과 국가적 피해가 막대하다며,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없으니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게 국민 다수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의 평가와 심판을 받아들인다며, 당내 논의를 거쳐 국정방안을 내놓겠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이미 국민의 명령에 따라 임기를 포팜해 정국 안정방안을 당에 일임하기로 약속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, 대통령이 퇴진 전이라도 외교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의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의해 민생과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를 위해 국무총리와 당 회동을 주 1회 이상 정례화하겠다고 했습니다.<br><br>Q2. 또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나요? <br> <br>A2. 네 한 대표, 검찰 수사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가 엄정하고 성역없이, 그리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그리고 "정부나 당이 대통령을 포함해서 누구라도 옹호하는 일은 없을 것"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비상계엄에 핵심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오늘 새벽 검찰에 자진 출석한 뒤, 검찰에 긴급 체포됐죠. <br><br>대통령을 향한 수사까지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당이 감쌀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Q3. 함께 담화문 발표한 한덕수 총리는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? <br> <br>A. 한덕수 총리, 일단 오늘 90도 허리를 숙여 국민에 사과했습니다. <br><br>한 총리 역시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 했습니다.<br><br>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대외신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고요. <br> <br>또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치안 질서 확립과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국회를 상대로도 정부가 먼저 몸을 낮추고 협조를 구하겠다 입장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