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은 한동훈 대표의 '조기 퇴진과 국정 배제' 요구에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에선 한 대표의 입장이 당의 입장으로 이어질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긴데요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내일(9일)로 예정된 한덕수 총리와의 정기 주례 회동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대통령실에선 추가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황은 유동적이지만,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 입장을 내진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한동훈 대표의 담화 내용에 대해서도 "입장이 없다"며 침묵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현재 한남동 관저에 머물면서 여권의 논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거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(9일) 열릴 예정이었던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 회동도 취소하는 등,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직무 정지의 위기는 넘겼지만, 국회를 중심으로 국정 수습 방안이 논의되는 만큼 여의도의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윤 대통령의 리더십이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치명타를 입었다는 게 대다수의 분석인 만큼, 의료 개혁 등 4대 개혁과 양극화 해소 등, 정부가 추진하던 정책은 힘을 받기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 외교 등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인데, 특히 내년 1월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 등도 난항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퇴진 전에도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거고,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할 거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대통령실도 이 부분에 발맞춰 준비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차적으론 한 대표의 발언이 '여당의 결정'으로 최종적으로 이어질지 여부부터 주목하는 기류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상황을 지켜보고, 여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거취 문제를 일임한 만큼, 여당에서 나오는 내용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'질서 있는 퇴진'에 대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, 나아가 여당 내부의 이견이 드러나 조정 과정에서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일부 용산 참모진들 사이에선 당이 어떤 방안을 마련하기 전까지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081400544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