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내란죄를 다룰 상설특검에 더해서 별도로 일반 특검법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다양한 방식의 수사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하겠단 전략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 <br>민주당이 내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을 수사할 '내란 특검법'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오는 10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'상설특검'과 별개로, 일반 특검법안을 추가로 통과시켜 이른바 '계엄령 쌍특검'을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수사 규모나 시기에 제한이 있는 상설특검의 한계를 일반 특검으로 보완할 수 있는 것" 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상설특검은 국회의결만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, 60일의 수사기간과 수사 인력 등이 제한적입니다. <br> <br>일반특검은 규모를 키울 수 있지만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가능합니다. <br> <br>거부권 행사를 할 테면 해보라는 게 민주당 입장입니다. <br> 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] <br>"거부권이 행사되면 한동훈, 한덕수, 그리고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대통령 직무 정지가 얼마나 허위인지 국민이 알게 되겠죠." <br> <br>당 핵심 관계자는 "상설 특검안으로 우선 별동대 느낌의 수사팀을 꾸렸다가 일반 특검법이 처리되면 그쪽으로 넘기면 되는 것"이라 말했습니다. <br><br>어제 두 표가 부족해 재표결에서 부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내일 재발의합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김건희 특검은 처음엔 0표 두 번째는 4표 세 번째는 6표. 이제 2표 남았습니다. 김건희 특검은 계속 추진해서 2표의 한계를 넘어서서…" <br> <br>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도 상설특검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