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 표결 무산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이후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내에서는 한국 정국 불안정으로 인한 한일 외교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주요 언론들은 윤 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을 실시간 주요 뉴스로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는 사설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일련의 대응은 한국 국민의 불신을 확산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주말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, 사태 수습까지 갈 길은 멀고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 역시 한국 정치의 혼란이 계속될 전망이라며, 한미일 등 국제협력에 미칠 여파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 신문은 1면 기사에서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고,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업무에서 사실상 배제될 것이라는 발언을 소개하면서도 실행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직접적인 언급은 삼가면서도 한일, 한미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 (6일) : 한일 관계 전반이 대처에 대해서는 정세를 주시해가면서 적절히 판단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정부 내에서는 한국 정국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하다며 일본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은 국내 정치 상황으로 외교에 힘을 쏟을 여유가 없다며, 일본과의 관계도 어떻게 해 내갈지도 불투명하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 신문은 방위성 간부의 발언을 인용하며 중국, 러시아, 북한이 한국의 혼란에 편승해 더욱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국 내 정권교체로 야당이 집권하면 한국이 중국, 북한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는 일본 정부 내 우려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082015228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