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9일) 새벽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어선 한 척이 모래 운반선과 충돌해 전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배에 탄 선원 8명 중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, 1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주 감포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오전 10시쯤 이곳에 도착했는데요. <br /> <br />해안가와 멀지 않은 곳에서 사고가 났기 때문에, 멀리 구조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래 운반선이 충돌한 건 오늘 새벽 5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항구에서 6㎞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충돌과 함께 어선이 전복되면서 선원 8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출동 당시 어선이 완전히 뒤집힌 상태였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곧장 구조 작업을 시작했고, 뒤집힌 어선 조타실 등 내부에서 7명을 발견해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모두 맥박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된 선원 가운데 3명은 한국인이고, 또 다른 4명은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아직 찾지 못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도 어선 안팎에 있을 거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그물 때문에 아직 살펴보지 못한 부분에 실종된 선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, 계속해서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래운반선에는 10명이 타고 있었고, 모두 무사한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경상북도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에 상황관리반을 파견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모래운반선 선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충돌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주 감포항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091118461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