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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심리에…부동산 매물 쌓이고 호가 ‘뚝’

2024-12-09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불안한 정국에 부동산 시장은 더 얼어붙었습니다. <br> <br>거래가 안 되다보니 매물은 쌓이고 있는데요, 일주일 사이 호가가 수천만 원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. <br> <br>유찬 기잡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서울 마포구의 1400채 넘는 신축 대단지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이 단지에는 현재 150건 넘는 매물이 쌓여있습니다. <br> <br>거래가 한창 활발했던 지난 여름에 비해 3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> <br>가뜩이나 대출 규제 강화로 급매 물량을 제외하곤 거래 자체가 뜸한데, 최근 계엄과 탄핵 불발로 불안심리까지 더해진 탓입니다. <br> <br>[인근 공인중개사] <br>"(거래) 물건이 거의 없어요. 살려는 사람이 불안하기도 하고요. 정부를 믿지 않잖아요, 불안한 상황일 때는 보통 안 움직이려고 하죠." <br> <br>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여름보다 1만 개 넘게 더 쌓였습니다.<br> <br>일부 지역에서는 일주일 사이에 호가가 수천만 원씩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앞서 발표한 재건축 속도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정국 불안이 장기화 될 경우 이미 꺾이고 있는 부동산 경기가 더 어려워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[김효선 / NH농협 부동산수석위원] <br>"부동산은 그 자산의 특성상 당장 가격 변화가 즉각적으로 일어나지는 않을 거고요. 정치적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이런 장세에서는 관망세가 좀 길어질 수 있다." <br> <br>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됐던 달엔 서울 아파트 가격이 0.6% 내렸다가, 헌재 결정 이후 변동성이 줄며 차츰 제값을 찾은 바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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