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참모들은 줄줄이 조사를 받기 시작했고, 본인도 검찰 조사를 피하기 힘든 상황, 대통령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? <br> <br>대통령실 출입기자 연결해서 물어보겠습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, <br> <br>[질문1] 지금 나가 있는 곳이 대통령실은 아닌 것 같은데요? <br><br>[기자]<br>이곳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. <br> <br>대통령 관저 앞은 접근이 불가해서 최대한 근접한 곳까지 왔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공식 일정은 없이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><br>월요일마다 여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나, 국무총리 주례회동도 열리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정진석 비서실장 등, 주요 참모들이 수시로 대통령 관저를 오가며 필요한 보고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<br>[질문2]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데요. 수사 대비도 하고 있습니까? <br> <br>수사의 칼끝이 대통령을 겨냥할 것이라는 건 대통령실도 인지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어제 김용현 전 국방장관 긴급 체포에 이어, 오늘 대통령 출국금지가 이어지자, 빠른 수사속도에 당혹해는 분위기도 있습니다. <br> <br>표결을 앞둔 탄핵보다, 내란죄 수사 문제가 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3] 당에 일임한 이후 논란이 있는데 대통령실은 직무 정지가 맞다고 하나요? <br> <br>일절 반응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탄핵안 표결 앞두고 여당 내 이탈 움직임을 자극할 수 있다는 거죠. <br> <br>직원들은 출근해 자리를 지키지만, 대통령의 직무수행이 사실상 불가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현상유지만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