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찰은 어제 사표가 수리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출국금지 했습니다. <br> <br>비상계엄령 선포에 관여했는지를 조사하는 건데요. <br> <br>비상계엄령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다른 국무위원들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><br>송정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출국금지 시켰습니다. <br> <br>이 전 장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,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4명에 대해 어제 오후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겁니다.<br> <br>또 이 전 장관에게는 소환 통보를 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과 달리 군 검찰과 합동수사를 벌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, 민간인인 국무위원 수사에 집중하는 모양샙니다. <br> <br>[우종수 /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] <br>"비상계엄 관련 의사결정 과정, 국회 및 선관위 피해 상황과 경찰 조치 등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경찰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등 총 11명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.<br><br>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장관, 김용현 전 장관에게는 내란죄와 군형법상 반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<br> <br>경찰 특별수사단은 비상계엄령 선포를 건의한 김 전 장관 외에도, 계엄령 선포 당일 다른 국무위원들보다 먼저 대통령실에 도착한 이 전 장관의 비상계엄령 사전 논의 여부도 면밀히 따져본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[이상민 / 전 행정안전부 장관(지난 5일)] <br>"(비상계엄령 당일) 서울에 8시 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. 올라오는 와중에 대통령실로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어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김 전 장관의 PC와 노트북, 휴대전화 등에 대한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압수한 전화기가 비상계엄령 선포 당시 사용한 것인지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고발되지 않은 다른 국무위원들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계엄령 선포 당일 국무회의 논의 내용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