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등학교 재학생들이 12·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학교와 재학생들을 향해 쏟아지는 비난을 멈춰달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충암고 학생회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, "12·3 사태로 인한 시민의 분노는 충암고 학생회 또한 백번 공감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다만 대통령 및 논란의 인물들은 충암고를 졸업한 지 40년이나 지난 졸업생이다. 이들은 교육의 의무로 충암고를 잠시 거쳐 간 인물들일 뿐 재학생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학생회는 "사태 이후로 교복을 입은 학생에게 폭언하고, 취업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거나, 교무실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계속해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"며 "부디 충암고 재학생을 향해 비난하는 일은 멈춰주시고,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"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는 12.3 계엄 사태 이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6일 재학생의 사복 착용을 내년 2월까지 허용한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재학생들을 향한 폭언과 조롱이 끊이지 않자 경찰에 등하교 시간 순찰을 강화해달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기자ㅣ박선영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박선영 (parks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101453083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