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 작가의 고향 주민들도 시상식을 찾아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.<br> <br> 화려했던 축하행사, 스톡홀름 현지에서 조은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, 파이팅!" <br> <br>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 앞. <br> <br>한 작가와 한 작가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고향 주민들이 시상식 전부터 태극기와 현수막을 들고 축하 행사를 열었습니다.<br><br>스톡홀름 시청 외벽에는 역대 노벨상 여성 수상자들과 함께 한 작가의 얼굴이 레이저 조명으로 떠올랐고, 그 옆에는 한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'흰'의 한 구절도 나타났습니다.<br> <br>한 작가의 작품에 감동 받았다는 스웨덴 시민도 한 작가가 자랑스럽다고 말합니다. <br><br>[데이비드 라거크란츠 / 스웨덴인 기자 겸 작가] <br>"한강은 정말 아름답고 날카로운 작가입니다. 자랑스러워 하세요. 저도 한강이 자랑스럽습니다." <br> <br>한국인 여성 작가의 수상 소식에 이곳 현지에서는 한국 문학과 한국 작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[스테파니 힌츠만 / 독일인 관광객] <br>"올해 10월에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한강의 작품을 접했는데 정말 멋지고 위대했어요." <br> <br>[켈 호그버그 / 스웨덴 시민] <br>"저는 한국에 가본 적이 없어서 (한강의 수상 소식은) 저에겐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시상식 당일 밤에는 스톡홀름 시청에서 노벨상 연회가 열렸는데 한 작가는 스웨덴 마들렌 공주의 남편 크리스토퍼 오닐과 함께 입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한 작가는 현지시각 오늘 한국 기자들과의 기자회견, 이튿날 독서회에 참석하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.<br><br>스톡홀름에서 채널A뉴스 조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수연(VJ)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조은아 기자 achim@ichannela.com
